토요일에는 불광천으로 벚꽃 구경 갔었는데,
4월 7일 일요일에는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으로 벚꽃 구경 갔어요.
이틀 연속으로 벚꽃 구경 갔네요!
1년에 아주 잠깐 밖에 못 즐기는 벚꽃 구경 아주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ㅎㅎ
불광천과 안산 모두 집에서 가까워서,
산책도 할 겸 슬슬 걸어서 다녀왔어요.
여기는 홍제천인데 쭉 올라가다 보면 안산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있어요.
홍제천에도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폈네요!
너무 예뻐요 🙂
홍제천 중간쯤에 행사도 열렸어요.
이곳에는 인공폭포도 있어서 볼거리가 많습니다.
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들 집 밖으로 나온 것 같아요!
홍제천은 가끔씩 산책하던 곳인데 이렇게 사람 많은 거 처음이에요.
여기가 바로 안산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에요.
벌써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어요.
안산이 벚꽃으로 유명한 거 다들 아나 봐요 ㅎ
벚꽃이 활짝 만개한 게 너무 이쁘네요!
벚꽃뿐만 아니라 여러 꽃들이 활짝 폈네요.
등산객들도 많고, 가족, 연인들도 엄청 많이 왔어요.
산 오르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
길 막히듯 천천히 올라가는데, 오히려 힘 안 들고 좋네요 ㅎ
중간에 개울도 있고,
싱그러운 풀들과 나무들도 있어서 볼거리가 많아요!
눈이 즐겁습니다.
어릴 땐 꽃구경하는 거 큰 관심 없었는데,
나이 먹으니 이런 풍경 보는 게 좋더라고요 ㅎ
어느 정도 올라가다 보면 평지 구간이 나오는데, 정말 사람 많았어요.
놀이공원 온 줄 알았어요 ㅎ
불광천보다 안산에 사람이 더 많이 몰렸네요.
천천히 걸으면서 벚꽃 구경을 즐겼습니다.
아마 며칠 내로 꽃들 다 질 텐데, 눈으로 담고 사진으로 남겼어요!
중간에 무대도 있는데,
한쪽 구석에서 공연 준비하고 있더라고요.
시간상 보지는 못했는데 아쉽네요.
이틀 동안 연속으로 벚꽃 구경 잘 즐겼어요!
작년엔 좀 바빴어서 벚꽃 구경 못했는데
올해 두배로 구경했네요 ㅎ
안산에서 충분히 즐기고, 연세대학교 쪽으로 크게 돌아서 내려왔어요.
돌아오는 길에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하고 집에 왔습니다.
아직 꽃이 지기 직전이니,
벚꽃 구경 안 가신 분들은 얼른 가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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